빌딩관리회사 글로벌PMC, 시티스케이프에서 공실 문제 등 상담 20건 진행

입력 2017-08-17 15:50   수정 2017-08-17 16:08


자산관리회사 글로벌PMC가 17일 열린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7’에서 20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 회사는 중소형빌딩 자산관리를 전문으로 한다. 시설관리, 공실관리, 자산관리계획 수립, 임대차계약 관리 등 빌딩 관리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이번 박람회에서 글로벌PMC는 상담전용부스를 운영한다. 빌딩관리에 궁금증이나 어려움을 느끼는 자산가를 대상으로 전문가의 무료 1 대 1 상담을 제공한다. 빌딩 매입·매각에 관해서도 물건을 추천해주는 등의 조언을 한다.

이날 상담 받은 중소형빌딩주인들의 고민은 주로 공실과 임차인 관리에 대해서다. 월세를 체납하는 임차인을 대하는 방법과 층별 공실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4층짜리 건물을 소유한 A씨는 현재 1층을 제외한 전실이 비어 있어 공실 문제로 상담받았다. 월세를 3개월 이상 체납하는 악성 임차인 때문에 고통받는 B씨는 체납 문제를 문의했다.

정우길 글로벌PMC 이사는 “빌딩 소유주는 당사자이기 때문에 임차인에게 체납에 대해 쓴소리를 하기 힘들다”며 “제3자인 임대관리자가 얘기하면 분쟁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각종 프랜차이즈 기업의 점포개발팀과도 소통해 프랜차이즈 업종에 대한 공실 문제도 해결한다. 김형준 글로벌PMC 이사는 “중소형 빌딩 관리도 전문가에게 맡기는 시대”라며 “전문관리업체를 통해 공실을 줄이고 체납 걱정을 덜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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