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 가곡면 한드미마을 근처의 계곡. 깔깔거리는 웃음소리가 기분 좋게 울려 퍼진다. 십여 명의 아이들이 계곡을 첨벙거리며 떠드는 소리다. 물에 동시에 뛰어들고, 짝을 지어 물싸움도 한다. 아이들은 이곳을 ‘한드미 워터파크’라고 부른다. 물살에 몸을 맡기면 저절로 쭈욱 미끄러지는 명당도 있다.
이곳 한드미 농촌유학센터는 유학 온 아이들이 먹고 자며 함께 생활하는 곳이다. 한드미 유학생은 모두 34명. 초등학생 25명, 중학생 9명이다. 생활지도 교사들이 아이들과 함께 지낸다. 6학년 조우성 군은 2년 전 서울에서 왔다. “친구들이랑 저녁 때 이불을 쌓고 놀기도 하고 방 안에 텐트도 만들어요. 이불로 텐트 만드는 방법이 있어요.” 한드미 아이들은 단양의 가곡초 대곡분교(초등학생)와 소백산중(중학생)에서 정규 학교 수업을 듣는다. 대곡분교는 한드미 유학센터에서 걸어서 30~40분 거리. 매일 시골길을 걸으며 등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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