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수경(52·사진)이 출연하고 싶은 예능으로 JTBC '한끼줍쇼'를 꼽았다.
양수경은 지난 17일 한경닷컴과 인터뷰에서 예능에 도전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현재 그는 SBS '불타는 청춘'에 잘 적응하며 자신만의 매력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그는 "예능 첫 출연은 당연히 겁났다. 방송에서 웃고 떠드는게 내 이미지가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었다. '불타는 청춘' 작가가 7개월 동안 설득해 출연했다"면서 "지금은 작가가 또 다른 세상으로 나를 이끌어준 것 같아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출연하고 싶은 예능프로그램을 물었더니 '한끼줍쇼'를 언급했다. 그리고 방송인 이경규와 활동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양수경은 "90년대 (이)경규 오빠와 방송을 많이했었다. 경규 오빠는 지금처럼 '버럭'하는 이미지가 아니였다"며 "오랜만에 같이 활동했던 사람들과 함께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한끼줍쇼'에 함께 출연하고 싶은 동료를 물었더니 "(김)완선이, (김)흥국 오빠랑 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양수경은 지난 1988년 가수로 데뷔해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 '그대는', '이별의 끝은 어디 있나요'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년 만에 컴백한 그는 오는 9월 8일~10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콘서트 <초대>를 개최한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