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20일 국민보고대회 개회

입력 2017-08-18 16:51   수정 2017-08-18 16:56

청와대는 18일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을 기념해 20일 청와대 영빈관 2층에서 국민인수위원회 대국민 보고대회인 ‘대한민국, 대한국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민인수위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국민참여기구로 국민 모두가 인수위원이 돼 새 정부에 정책을 제안한다는 취지로 꾸려졌다.행사는 저녁 8시부터 1시간 동안 생중계되며 정책 제안을 한 국민 250여명이 초청된다.

이날 행사는 크게 2부로 진행된다.1부는 축하공연, 영상 상연(광화문 1번가 50일의 기록), 미니토크, 질의응답 등 순이다.김수현 사회수석, 강경화 외교부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하승창 사회혁신수석, 김동연 경제부총리, 김부겸 행안부장관이 답변자로 나설 예정이다.

2부는 대통령 인사, 대통령과의 질의응답, ‘대통령의 서재’ 책 전달식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청와대는 지난 5월25일부터 7월12일까지 50일간 국민인수위가 운영한 광화문 1번가 특별 프로그램 ‘대통령의 서재’를 통해 받은 국민 추천 도서를 청와대 집무실로 옮겨 보관하고 있다.‘대통령의 서재’는 국민이 대통령과 함께 읽고 싶은 책과, 국정운영에 참고할 만한 책의 내용을 자신의 생각과 함께 제출하는 프로그램이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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