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정보기술) 기반의 분양 대행·홍보 회사인 마이다스아이티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7’ 박람회에서 50개의 시행사와 건설사들이 적극적으로 계약 체결 의지를 보였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회사는 VR(가상현실) 기술로 모델하우스 현장을 웹에 구현한다. 집에서 컴퓨터나 모바일 등으로 현장에 가지 않고도 모델하우스를 면밀히 살펴볼 수 있다. 드론을 띄워 입지 주변에 항공 영상을 촬영한다. 예비 청약자들이 입지 환경과 인프라 시설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부스에 방문한 건설·시행사 관계자들은 직접 VR기기를 써보며 신기해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실제 모델하우스보다 퀄리티(품질)가 좋다”며 “분양 방식도 과거의 것에서 벗어나 4차 산업혁명을 적용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모델하우스를 건립하면 부지 비용 등을 포함해 3억~5억원의 예산이 든다. 그러나 이 회사는 원가의 95%를 절감한 비용으로 모델하우스를 구현해낸다. 김선정 마이다스아이티 책임은 “피데스개발, 금호산업, 알비티케이, NAI프라퍼티 등 현장의 다른 부스, 손님으로 온 건설·시행사들의 관심이 뜨거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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