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대비 누적 결제건 수 4.6배 증가
모바일 결제서비스인 ‘삼성 페이’가 국내 누적 결제 금액 10조원을 돌파했다. 2015년 8월 처음으로 서비스를 시작한지 2년 만이다.
삼성페이는 출시 첫 해에는 결제액이 2조원을 기록했고, 지난 해부터 온라인 결제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사용량이 빠르게 증가했다. 온라인 결제서비스는 전체 결제 금액의 30% 이상의 비중을 나타냈다.
삼성 페이는 한번 사용 등록을 하면 결제할 때마다 카드 번호를 입력할 필요가 없고, 생체 인증을 통해 안전하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S, 노트시리즈 뿐만 아니라 준프리미엄 갤럭시 A, 갤럭시 J 등을 통해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국내는 물론 미국, 중국, 스페인, 호주, 싱가포르, 푸에르토리코, 브라질, 러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 스웨덴, 아랍에미레이트, 스위스, 대만, 홍콩, 영국 등 18개 시장에서 상용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세계 주요 은행을 비롯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유니온 페이, 마스터 카드, 비자 등 주요 카드사, 알리페이 등과 협력 중이다.
러시아에서는 모바일 결제 시장 성장세, 인도에서는 정부의 화폐 개혁과 현금 없는 사회로의 전환 등에 힘입어 월사용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7년 3월과 6월에는 각각 현지 ‘최고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선정됐다.
삼성 페이는 최근 사용자가 전국 현금영수증 가맹점에서 현금으로 결제할 경우, 현금영수증 모바일 카드를 제시해 현금 영수증을 발급 받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했다. ‘갤럭시 S8’·’갤럭시 S8+’에 탑재된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Bixby)’에서 음성으로 계좌를 확인하고, 이체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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