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21일 "남아있는 5.18 의혹 해결 위해 국회 특위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택시운전사가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면서 "5.18민주화운동의 진실에 대해서 아직까지 남아있는 3대 논란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뜨겁다"고 전했다.
이어 "국회가 5.18진상규명 특위를 규명해서 마지막 남은 5.18 3대 논란을 완전히 마무리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하 최고위원이 주장한 3대 논란은 '헬기 사격'의 명령자와 과정, '북한 군대'가 5.18에 수백 명 투입됐다는 논란, 5월 22일 군의 첫 발표가 있었는데 이 발포의 원인과 과정 그리고 발포명령자에 대한 논란 이렇게 세 가지다.
하 최고위원은 "논란이 종식되고 있지 않아 보수 일각에서는 아직도 5.18이 폭도들의 반란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면서 "이는 보수 진영에게도 부담이고 국민 대통합도 큰 장애가 되고 있다. 5.18 40주년이 되기 전에 남은 세 가지 논란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을 통해 보수 혁신과 국민 대통합을 꼭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택시운전사(장훈 감독)'은 지난 주말 94만9864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1035만3464명을 기록했으며 역대 흥행 순위에 도전하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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