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형 복지모델은 수동적 복지행정에서 탈피해 시가 직접 복지대상자를 발굴, 관리, 지원하는 원스톱서비스다. <i>시가 전국 </i>기초지자체 중 처음으로 시행하는 민-관 협력모델이다.
시는 안양형 복지모델 추진 일환으로 먼저 '안양시 복지상담 콜센터(8045-7979)를 오는 9월 개소한다. 콜센터를 통해 전화 한 통으로 다양한 복지서비스 안내부터 전문적 심층상담까지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다.
그 동안은 동주민센터, 구청 및 시청의 각 부서에 복지업무가 복잡하게 나뉘어져 있어 한번에 상담을 받기가 어렵고 혼선을 빚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시는 우체국 배달원, 삼천리도시가스 검침원, 한국전력 단전반원 등 15개 기관 3000여명을 <i>'</i>카카오톡발굴단’으로 구성한다. 고령자. 중증장애인의 위급 상황을 발견해 대처하는 복지행정을 구현하기 위해서다.
카카오톡으로 신고하면 사회복지사가 빠르게 복지상담을 실시한 후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카카오톡발굴단은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이 시작되는 오는 11월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시 관계자는 "카카오톡발굴단과 복지상담 콜센터(8045-7979)를 통해 발굴된 복지대상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i>'</i>복지방문지도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시는 복지자원관리시스템을 시 홈페이지와 연동해 중앙부처 360여개 복지서비스와 경기도에서 실시하는 복지사업정보, 시 소재 민간기관과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모든 복지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6월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안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관 협력기구인 ‘안양시 나눔운동본부’를 설치해 9월부터 업무에 돌입한다.
이필운 시장은 “복지대상자를 체계적으로 발굴, 관리하는 한편 지역 특성을 반영한 복지사업을 추진해 시민이 더 행복하고 단 한 분의 소외된 이웃도 발생하지 않는 따뜻한 안양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i> 안</i>양형 복지모델은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하는 '생애주기 맞춤형서비스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원을 받았다.<i> 안양=</i>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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