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렬 연구원은 "하반기에 주목할 기업으로 매수를 추천하는 이유는 주력사업인 브랜드와 수입육유통업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하고 신규사업을 통한 성장성이 부각되기 때문"이라며 "주가 장기 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 배당주로서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 2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기존 사업 방향성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당분간 신규 사업개발팀의 비용 증가가 전체 손익에 부담을 줄 수 있지
만 성장을 위한 투자단계로 파악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현대코퍼레이션의 신규 사업은 식량산업에 초점을 맞추고 인도차이나 지역을 거점으로 진행중이다. 캄보디아에 망고농장, 농산물 유통센터, 비료 등 농자재 유통, 패키징(PP Bag, 골판지 상자)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그는 "안정적인 현금 창출 능력과 함께 신규 사업을 통한 성장성 가시화로 주가 재평가가 가능하다"며 "실질 주가수익비율(PER)은 4.5배로 저평가 돼 있고 우량한 재무구조, 배당수익률(3.5%)도 주목할 만 하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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