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시대2' PD가 털어놓은 온유 하차→이유진 캐스팅 비화

입력 2017-08-22 15:19   수정 2017-08-22 15:23


'청춘시대2' 이태곤 PD가 성추행 혐의를 받고 논란이 된 온유를 대신해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배우 이유진을 낙점한 이유를 밝혔다.

22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청춘시대2'의 주역들이 모여 첫 방송을 앞둔 기대감을 전했다.

이날 이태곤 PD는 온유에 대해 "열심히 해서 좋아했던 배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이유진에 대한 믿음 또한 보였다. 그는 "권호창 캐릭터를 위해 수십명의 연기자를 만났는데 이유진이 가장 유력한 후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캐릭터를 자신의 방식대로 표현해 최종 캐스팅까지 생각할 정도로 연기력도 좋고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라며 "결과적으로 자기가 맡은 역할을 가져가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해서, (온유 하차 후) 곧바로 연락을 했다"고 덧붙였다.

‘청춘시대2’는 ‘청춘시대’ 1년 후, 셰어하우스 벨에포크에 다시 모인 하우스메이트(하메) 진명(한예리), 정예은(한승연), 송지원(박은빈), 유은재(지우) 그리고 새로운 하메 조은(최아라)의 청춘 셰어라이프를 그린 드라마다. '품위있는 그녀' 후속으로 오는 25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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