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주역, 제2영동고속도로 서원주IC 진입 수월해
빈 땅에 새롭게 조성되는 신도시들은 입주 시기까지도 생활 인프라, 편의시설 등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입주민들이 초기에 곤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입주가 완료되고 생활기반이 갖춰지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통상 ‘신도시 증후군’으로 불린다.
신도시 혹은 택지지구 내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분양하는 단지들이 인기를 얻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가장 마지막으로 공급되면 자연스럽게 가장 마지막으로 입주하게 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생활 인프라가 갖춰진 상태에서 들어갈 수 있다. 초기 입주 단지의 입주민들과 달리 불편이 적은 편이다.
원주기업도시에 들어서는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역시 이런 단지 중 하나다.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아파트는 아니지만 이후 공급 예정인 단지가 한 단지 뿐이어서 사실상 막차 분양인 셈이다.
단지 인근의 초등학교가 2019년 3월 개교 예정이다. 2020년 1월 입주 예정인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입주민들은 입주와 동시에 자녀들을 가까운 초등학교에 등교시킬 수 있다. 내년 6월 경 입주가 예정된 ‘원주기업도시 롯데캐슬 1차’ 입주민들의 경우 한 학기 동안은 불가피하게 거리가 떨어진 학교로 자녀들을 등교시켜야 한다.
학교뿐만 아니라 쇼핑·문화·상업 시설 등도 단지가 입주할 때면 어느 정도 모양새를 갖췄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가 원주기업도시 내에서도 메인상권에 가까운 입지에 들어서 다양한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단지 앞 수변공원과 인근에 조성되는 중앙공원, 어린이공원 등도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중심상업지구로의 접근성은 지역 내에서도 아파트 시세를 좌우하는 요소 중 하나다. 먼저 조성된 원주혁신도시의 경우, 중심상업지구와 맞붙어 있는 원건설의 ‘힐데스하임’의 경우, 인지도가 낮은 브랜드 아파트지만 분양가 대비 1억 가량 뛴 가격에 거래된다. 중심상업지구와의 거리가 떨어진 ‘모아엘가’는 웃돈이 2000만원에 머물렀다.
1단지와 2단지 사이 유치원 부지가 예정돼있다는 점도 이 단지의 매력요소 중 하나다. 어린 자녀들을 큰 도로를 건너지 않고 등원시킬 수 있어 30대 학부모 수요자들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단지 내에 차가 다니지 않는 공원형 단지인 만큼 안전사고 위험도 적다.
올 하반기 개통예정인 중앙선 고속화전철 서원주역이 차량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이용이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제2영동고속도로 서원주IC 진입도 수월해 서울 강남권까지 5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모델하우스는 원주고속버스터미널 인근(단계동 878-1번지)에 마련됐다. 입주는 2020년 1월 예정이다.
원주=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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