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8월23일(17:3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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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이 보유하고 있던 880억원 규모 자기주식을 모회사인 GS에 처분한다.
GS홈쇼핑은 오는 24일 시간외 대량매매로 자기주식 40만주(6.1%)를 주당 22만2100원에 처분한다고 23일 공시했다. 처분 목적은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재원 확보"라고 밝혔다.
이번 처분으로 GS홈쇼핑 보유 자기주식은 11만2948주로 줄어든다. 전체 발행주식수의 1.72% 규모다. 최대주주인 GS의 지분율은 36%대로 늘어난다. 지난 6월 말 기준 보유 지분은 196만8900주(30.0%)다.
GS홈쇼핑은 최근 수년 간 글로벌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2009년 인도를 시작으로 2011년 태국, 2012년 인도네시아 시장에 방송사업자 지분 투자 또는 합작회사 설립으로 진출했다. 2012년엔 터키, 2014년 말레이시아, 2015년엔 러시아 시장에 뛰어들었다.
장기적인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한 인수·합병(M&A)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13년 160억원을 투자해 인터넷쇼핑몰 사업자 텐바이텐을 사들였고, 지난 6월엔 미국계 사모펀드와 글로벌 주방용품업체인 월드키친에 전략적 투자를 집행했다.
이밖에도 올해 신규 물류센터 구축과 정보기술(IT) 설비 고도화, 모바일 채널 서비스 개선 등에 659억원 규모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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