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 전원 작곡·작사·안무창작 가능한 실력파
[ 윤준필/이승현 기자 ]
“이번 앨범은 프리스틴 그 자체입니다. 프리스틴이 그동안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약 5개월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온 그룹 프리스틴의 말이다. 프리스틴(나영 로아 유하 은우 레나 결경 예하나 성연 시연 카일라)은 지난 23일 두 번째 미니 앨범 ‘스쿨 아웃’으로 컴백했다. 같은 날 서울 서초동 흰물결아트센터에서 만난 프리스틴은 올해 가요계 신인상 후보 1순위답게 자신감이 넘쳤다.
프리스틴 멤버 중 예하나 성연 카일라를 제외한 일곱 명이 지난해 Mnet의 ‘프로듀스101’에 출연했다. 그중 나영과 결경은 최종 11인에 들어 약 10개월 동안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로 활동했고, 프리스틴은 데뷔 전부터 인지도를 높였다. 멤버 전원이 작곡·작사·안무 창작이 가능한 실력을 겸비하고 있는 것도 프리스틴만의 특징이다.
높은 인지도와 탄탄한 실력을 갖춘 프리스틴은 지난 3월 데뷔 앨범 ‘하이! 프리스틴’을 발매했다. 데뷔 앨범은 발매 1주일 만에 1만2000여 장이 팔렸다. 걸그룹의 데뷔 앨범 발매 첫주 판매량이 1만 장을 넘긴 것은 레드벨벳, 아이오아이에 이어 프리스틴이 세 번째다.
데뷔 앨범 타이틀곡 ‘위 우(WEE WOO)’는 가온 스트리밍차트 13주차부터 17주차까지 5주 연속 ‘톱100’에 들었다. 올해 데뷔한 걸그룹 중 유일한 성적이다. 프리스틴은 음반과 음원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프리스틴은 학교 밖에서 일탈을 즐기는 소녀들의 모습을 새 앨범에 담았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에서도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하며 자신들만의 색깔을 입혔다. 타이틀곡 ‘위 라이크(WE LIKE)’에는 성연과 로아가 작사·작곡에 참여했고, 수록곡 ‘아로하’에는 시연 로아 카일라가 함께했다.
특히 타이틀곡 ‘위 라이크’에 대한 프리스틴의 자부심은 대단했다. 결경은 “‘위 라이크’는 프리스틴의 자신감”이라며 “노래를 부를 때마다 당당해지는 느낌”이라고 했다. 유하는 “시간이 흐르더라도 프리스틴을 대표하는 노래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데뷔곡 ‘위 우’에 이어 타이틀곡에 두 번째로 참여한 성연은 “연이은 타이틀곡 작업이라 조금 부담이 됐지만 멤버들이 의견을 많이 내줘서 도움이 됐다”며 “멤버 모두가 작사·작곡을 할 수 있어 앞으로도 계속 음악 작업에 참여해 좋은 노래를 많이 들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위 라이크’는 음원 발표 직후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실시간 차트에 65위로 진입했다. 또 ‘위 라이크’ 뮤직비디오는 공개 3일 만에 유튜브 조회 수 300만 뷰를 넘어서며 인기 행진을 예고했다.
글=윤준필 기자 사진=이승현 한경텐아시아 기자 lsh8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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