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분양가’와 ‘그래도 비싸다’는 평가가 공존하는 ‘산성역 포레스티아’ 모델하우스가 문을 열었습니다. 일반분양 1705가구 가운데 99%가 중소형인 아파트입니다.
사진의 모형도에서 보시듯 경사지에 들어서 단지 내 단차가 있는 편입니다. 경기 성남시 원도심에선 경사가 없는 곳을 찾기가 더욱 힘들지만요. 단지 중앙 아트 애버뉴에 있는 테라스하우스는 조합원 물량으로 일반분양이 없으니 참고하세요.
[체급 속인 거실] 단지는 가변형 벽체를 활용한 확장이 강점입니다. 사진은 전용면적 74㎡A 타입의 거실이고 알파룸 가변형 벽체를 튼 상태입니다. 폭이 5.6m로 웬만한 전용 84㎡보다 넓습니다. 사실… ‘웬만한 전용 84㎡’가 아니라 같은 아파트의 전용 84㎡A보다 넓습니다. 그리고 기존 알파룸이 너무 협소한 구조여서 벽을 트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탑상형 평면이라 거실-다이닝 공간-주방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LDK 구조인데요. 주방이 안쪽으로 쏙 들어가 있어서 싱크대가 너저분한 상태라도 거실에선 보이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주부들이 좋아하실 만한 요소로 보입니다.
[이런 것도 있어요? “아뇨”] 주의하고 보셔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현대산업개발의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자주 보이는 구조인데 사진으로 보시는 유리벽은 기본 시공되지 않습니다. 물론 이게 가변형 벽체도 아닙니다. 그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거냐고요? 아뇨 ^^;;
예쁘긴 예쁘지만 인테리어의 예시로 참고만 하셔야 합니다. 세대별로 호불호가 굉장히 갈린다고 하네요. 참, 사진은 전용 74㎡B의 주방입니다.
[6인 식탁도 넉넉한 주방] 전용 84㎡B는 알파룸을 없애고 주방을 키울 수 있는 구조입니다. 정확히는 다이닝 공간이 늘어나요. 알파룸을 완전히 없앨 수도 있고 발반 크기의 팬트리로 바꾼 뒤 나머지 절반을 개방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설계입니다. 모델하우스엔 ½ 팬트리가 시공됐습니다. 주방 바로 옆에 붙어 있어요. 사진에서 보시듯 ‘ㄷ’자 주방에서 이어지는 부분을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넓은 옷장] 안방엔 대형 드레스룸이 들어갑니다. 옷이 많으시면 좋겠어요…. 습기와 결로를 방지하기 위해 창호도 설치되고요.
여담입니다만 모델하우스 드레스룸에 치마가 걸려있는 경우는 처음 봤던 것 같습니다. 보통은 남성용 와이셔츠 등 정장이 많이 비치된 편이죠. 매일 밤을 새우는 분양 직원들이 바로 갈아 입기도 하다 보니까요. ^^;;
중요한 건 아니지만 화장대는 천연대리석입니다.
특기할 만한 건 발코니 확장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건데요. 전용 84㎡ 기준 평균 800만원입니다. A는 860만원, B는 740만원입니다. 최근 고등지구에서 분양한 H아파트의 경우 1650만~1690만원이었습니다.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8호선 산성역 바로 앞에 있습니다.
성남=전형진 한경닷컴 기자 withmol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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