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FTA활용지원센터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중국 중동부 진출 거점 우한과 항저우에 ‘2017 경기도 FTA활용 중국 통상촉진단’을 파견해 이 같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도는 최근 사드문제로 인한 양국 관계의 악화로 대중국무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한국의 최대 수출 대상국이자 세계최대의 소비시장인 중국을 포기 할 수 없다는 판단으로 중국시장 공략을 선택했다.
도내 유망기업 13개 업체가 참여한 이번 통상촉진단은 먼저 우한에서 108건 1660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768만 달러의 계약추진 실적을, 항저우에서 119건 1466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538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
참가 품목은 중국 내 중산층 규모 확대에 맞춰 친환경 세제, 여성용품, 후라이팬 등의 소비재와 3D 프린터, 초소형 기지국 장비 등 첨단제품들을 소개해 현지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도는 참가 업체들의 원활한 수출상담을 지원하고자 바이어 1대 1 상담 주선, 현지 시장조사, 통역지원, 상담장 구축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경기FTA센터는 그동안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도내 유망 수출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을 전 방위적으로 지원했다.
성남의 ㈜굿쓰리디는 UV광원을 사용한 새로운 방식 3D 프린터를 선보여 중국 바이어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 회사는 중국에서 3D 프린터를 개발·유통하는 업체 바이어와 기술제휴 및 중국시장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하고, 현장에서 3만 달러치의 샘플구매 계약에 합의했다. 이를 통해 연 50만 달러 이상의 수출이 기대되고 있다.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주방기기를 생산하는 김포의 ㈜세신산업도 탁월한 열전도율과 내구성을 인정받아 중국위 위우 신리안사와 50만 달러 이상의 상담을 진행했다. 1차로 10만 달러 정도의 계약을 체결했다.
송용욱 도 국제통상과장은 “ 중국측의 비관세장벽 강화 등 수출 중소기업이 어려운 상황이다"며 "앞으로도 도내 중소기업의 중국 연해지역 1선 도시 뿐만 아니라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1.5선 시장 선점을 위해 중국 내륙 주요 거점도시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i> 의정부=</i>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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