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정락 기자 ] KT가 태국 1위 통신사인 AIS에 기가급 LTE(4세대 이동통신)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28일 발표했다.
AIS는 지난 17일 태국 방콕의 센트럴월드 쇼핑몰에서 KT의 기가 LTE 솔루션을 활용한 ‘넥스트 지(NEXT G)’ 서비스 출시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AIS는 초당 1162.3메가비트(Mbps)에 이르는 LTE 서비스를 시연했다.
KT와 AIS는 기가 LTE 솔루션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앞으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KT는 보츠와나의 국영 통신사 보피네트와도 지난 21일 ‘기가 와이어’ 솔루션 공급 계약을 맺었다. 기가 와이어 솔루션은 광케이블 없이 구리선만으로 초당 1기가비트(Gbps)의 속도를 낼 수 있다. KT 관계자는 “인터넷 보급률이 30%에도 미치지 못하는 보츠와나가 주요 수출품인 구리를 활용해 정보통신 혁신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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