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가 이탈리아 세리에A 헬라스 베로나로 이적한다.
30일 스페인의 축구 전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와 '아스' 등은 이승우가 헬라스 베로나로의 이적을 위해 이동한다고 전했다.
이탈리아의 '스카이스포츠', '풋볼 이탈리아' 등도 베로나의 이승우 영입을 알렸다.
이승우는 30일 베로나로 이동해 이적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적료는 150만 유로(약 20억원), 계약 기간은 4년으로 알려졌다.
계약을 마치면 이승우는 세리아A에서 뛰는 2번째 한국 선수가 된다. 이승우에 앞서 안정환이 2년간 페루자에서 활약한 바 있다.
베로나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B에서 준우승하며 이번 시즌 세리에 A로 승격한 팀이다. 알레시오 체르치, 마르틴 카세레스와 '악마의 재능' 안토니오 카사노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지만 카사노가 입단 후 은퇴를 선언했다. 이승우의 영입도 카사노의 은퇴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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