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인 3분기에는 LG전자의 실적이 직전 분기보다 감소하겠지만 전년 동기 대비 기준으로는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향후 H&A 사업부의 추가 성장 가능성이 높고, 휴대폰을 담당하는 MC사업부의 적자 폭은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7%, 89.5% 증가한 3206억원, 5154억원으로 추산했다.
LG전자 가전제품이 전 세계에서 프리미엄 제품의 입지를 확보한 만큼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김 연구원은 관측했다. 이에 현재 주가에서는 투자 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대비 개선된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영업이익의 변동성이 예전보다 낮아졌고, H&A사업부와 TV가 속한 HE사업부의 영업이익으로도 충분히 목표주가를 설명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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