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부처 업무보고에서 혁신교육과 문화계 '블랙리스트' 근절 방안 등 집중논의

입력 2017-08-30 09:47   수정 2017-08-3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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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30일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등과 취임후 첫 업무보고형식의 토론회를 연다.

문 대통령은 부처별 업무를 기계적으로 보고받던 기존 방식을 탈피해 각 부처 핵심정책 2개 가량을 10분 내외로 보고받고,핵심쟁점에 대해 각 부처 장·차관및 실무자들과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날 교육부의 보고주제는 혁신교육 확산및 공교육 활성화 방안, 평생 직업교육의 기반조성 방안등이 집중 논의된다..

문체부 업무보고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방안과 예술인의 창작권 보장 및 공정한 창작환경 조성을 주제로 토론이 이뤄진다.

문 대통령은 이어 농식품부와 해수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농식품부 업무보고에서는 ‘걱정없이 농사 짓고 안심하고 소비하는 나라’, ‘젊은 사람이 돌아오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농업’등이 주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해수부 업무보고에서는 ‘해운산업 재건을 통한 글로벌 해양강국 건설 방안’, ‘해양영토 수호와 우리 바다 되살리기’ 방안 등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은 31일에는 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새 정부 출범 후 장관급 부서로 승격된 중소벤처기업부의 업무보고는 부처 출범식을 겸해 다음 달께 진행할 계획이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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