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정락 기자 ] 인공지능(AI) 로봇이 매장 입구에서 인사하고 상품 안내도 하는 통신 서비스 매장이 들어선다.
KT는 서울 강남역 근처에 있는 KT애비뉴 매장에 AI 로봇 ‘지니봇’과 증강현실(AR) 기술을 담은 ‘AI 디지털 사이니지(홍보용 디스플레이)’ 등을 설치해 스마트 매장으로 꾸몄다고 30일 발표했다. 지니봇은 KT가 올초 출시한 AI 서비스인 기가지니를 바탕으로 매장용 대화 데이터 등을 학습해 작동한다. KT의 캐릭터 ‘코리(Kori)’를 형상화해 친근한 느낌을 준다.
지니봇은 소비자가 매장으로 들어오면 얼굴을 인식해 인사하고 음성 인식을 통해 간단한 문답으로 업무를 안내할 수 있다. 최신 스마트폰 등을 디스플레이를 통해 보여주면서 설명할 수도 있다. 안내하다가 모르는 것이 있으면 매장에 근무하는 직원을 호출해 준다.
스마트 매장 앞면 유리에는 AI 디지털 사이니지를 부착해 길거리를 지나가는 소비자에게도 다양한 상품 안내를 한다. KT 복장을 한 캐릭터가 매장 앞을 지나는 소비자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보행자 동선에 맞춰 상품을 스피커로 안내한다.
KT는 다음달 11일부터 스마트 매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캐릭터 인형과 열쇠고리 등을 주는 이벤트도 펼친다. 매장에서 소비자가 직접 원하는 휴대폰을 골라 가입과 기기변경 업무를 할 수 있는 AI 키오스크도 개발해 내놓을 계획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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