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효리네 민박' 아이유 '보라색 트레이닝복·당근 패션' 완판 비결

입력 2017-08-31 13:24   수정 2018-08-1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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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TV만 켰다하면 보라색 져지가 흔히 보이지 않던가요?

올해 5월 처음 선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요즘 핫하디 핫한 브랜드 널디(NERDY)입니다.

'효리네 민박'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아이유 보라색 트레이닝복 패션이죠. 주황색으로 위아래를 맞춰 입었을땐 이효리로부터 '당근이야?'라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쇼미더머니'에서 유난히 눈에 띄던 지코의 저지 또한 널디의 NY 트랙탑 져지입니다.

아이유, 지코 외에도 워너원 강다니엘, 현아, 트와이스 정연, 로이킴, 박보람까지 애정하는 브랜드 널디.

널디는 멀티넥스(대표 이민경)가 론칭한 브랜드인데요.

이미 한국에선 연예인들이 먼저 즐겨 입고 좋아하는 브랜드로 알려지게 됐죠.

국산 브랜드임에도 뉴욕에서 론칭파티를 개최하면서 해외 브랜드로 잘못 알고 계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널디의 화보를 보면 자유분방한 뉴욕 감성을 제대로 담겨있는데 실제로 뉴욕 실제 스케이트 보더들을 데리고 룩북을 찍었다고 해요.

효리네 민박 아이유 패션에서는 트랙탑 하나만 입었는데 많은 셀럽들은 팬츠와 같이 매치했어요.

너무 힙스터 느낌이 싫다면 효리네 민박 아이유처럼 탑 하나만 걸쳐도 됩니다.

널디는 자유, 자아, 정체성이라는 철학을 가진 브랜드라 그런지 옷 자체에서 자유로운 느낌이 물씬 풍겨납니다.

자신만의 색을 표출하자는 의미로 비비드한 컬러감으로 단순하지만 유니크한 모드의 패션 아이템으로 셀럽의 사랑을 받는 파격적인 행보로 많은 인기를 얻고있어요.

일각에서는 마치 해외브랜드인것 마냥 홍보하고 연예인들에게 협찬해주고 이러다 가격 폭등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습니다.

널디에 대한 네티즌 반응을 살펴보니 '너무 예뻐서 사고 싶다'는 호평이 많습니다.

하지만 "아이유 당근 옷 협찬이었구나. 왜 저런걸 입었지 생각했었음" ,"아이유가 저 보라색 입은거보고 예쁘다생각해서 검색해봤는데 협찬인거 아니까 갑자기 안 예쁘게 보이더라", "효리네에서 아이유가 옷입은거보고 진짜 패션감각 꽝이다 하고 생각했었는데", "당근은 귀엽기라도 하지. 보라색은 진짜. 연예인들이니까 소화 가능"과 같은 혹평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프라인 매장도 없이 온라인몰만 운영 중임에도 인기 제품은 벌써 5차 생산에 들어갔다고 하니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겠죠?

패션업계에서는 널디가 브랜드 출시 행사를 미국 뉴욕에서 하는 등 ‘뉴욕 감성의 스트리트 브랜드’라는 콘셉트를 명확히 한 점도 성공 요인으로 꼽고 있다. 최근 길거리 패션이 크게 유행하고 오버사이즈가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널디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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