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혐의' 신종령 "무술 배우고 있어 몸이 먼저 반응" 황당 해명

입력 2017-09-0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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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신종령이 폭행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1일 오후 신종령은 SNS를 통해 "먼저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며 "어떤 상황이건 사람이 사람을 때려서는 안되는건데 진짜로 반성 많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할말없는데 피해자분들께는 찾아뵙고 용서를 빌겠다"고 말했다.

이날 신종령은 1일 서울 홍대 인근의 클럽에서 만취한 채 난동을 부려 특수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신종령은 이날 오전 5시20분쯤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힙합클럽에서 만난 A씨를 이유 없이 때리고 의자로 내리쳤으며, 말리던 B씨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무술을 배우고 있어서 나도 모르게 몸이 반응한다. 이성을 잃었으면 큰일이 났을 수도 있다. 웬만하면 피하려고 했는데 상대가 계속 시비를 걸어와 따귀를 세대 때렸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신종령은 1982년 3월 1일 생으로 전남대 의류학과를 중퇴하고 2010년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1999년부터 올해까지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면서 '간꽁치'로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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