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北지진, 6차 핵실험 여파 추정"…文대통령, NSC 긴급 소집

입력 2017-09-03 13:00  

청와대는 3일 낮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발생한 5.6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것이 6차 핵실험실시에 따른 것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북한에서 발생한 지진이 6차 핵실험에 따른 것으로 추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30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문 대통령은 NSC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북한 핵실험에 따른 대응을 논의할 예정이다.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이날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기상청 국가지진화산종합상황실도 이날 오후 12시 36분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북북서쪽 44㎞ 지역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인공지진으로 추정된다"면서 "정밀분석 중"이라고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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