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 동방경제포럼 참석차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키로 한 문 대통령은 전날 북한의 6차 핵실험 감행에 따른 한반도 안보위기 재부상 등으로 다양한 비공식 일정으로 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과 연쇄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이다.취임후 ‘제재와 압박’보다는 ‘대화’에 방점을 찍었던 문 대통령이 이번 러시아 방문을 계기로 변화된 ’대북메시지‘를 내놓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과 아베신조 일본 총리 등과 전화통화를 시도하면서 북핵도발에 대한 공조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미국와 일본 등 양국 정상과 전화통화를 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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