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신입 및 경력직 26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4일 밝혔다. 내년 1분기까지 계획된 신규 항공기 도입과 노선 확대, 신규사업 등을 위해서다.
이에 따라 운항통제, 통제기획, 승무원 편조, 간호사, 공항서비스, 정비사, 운항기획, 운항표준, 객실승무원, 인사, 교육, 재무, 정보전략, 전략기획, 해외영업, 마케팅 등 분야에서 260명을 채용한다.
객실승무원을 신입과 경력으로 나눠 총 160명을 뽑는다. 운항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정비사 채용도 확대한다.
입사지원서는 4일 오후 2시부터 9월17일까지 채용홈페이지(recruit.jejuair.net)에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블라인드 채용으로 진행한다. 지난해 상반기 공개채용부터 진행한 객실승무원 '재주캐스팅'은 학력·나이·자격증 등 조건을 배제하는 블라인드 채용 전형이다. 객실승무원 전체 모집 인원의 20% 가량을 '재주캐스팅'을 통해 채용한다.
합격자 발표 및 자세한 전형일정은 제주항공 홈페이지 채용안내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든 직종에서 외국어 우수자, 특히 러시아 특기자를 우대한다. 29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신규 취항을 반영한 결정이다. 기타 장애인, 보훈대상자도 우대 대상이다.
구직자에게 채용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6일 한양대를 시작으로 숭실대(7일), 한국항공대(8일), 한서대(11일), 제주대(14일) 등 전국 5개 대학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32대 항공기를 보유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50개 안팎의 노선에 취항, 연간 1000만명 수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제주항공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의 올해 채용 규모는 지난달 말 채용한 총 485명을 합해 총 745명 안팎이 될 전망이다. 제주항공은 2012년말 이후 연평균 25%의 고용증가율을 유지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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