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독서토론 모임 '담북' 15번째 강좌 개설

입력 2017-09-04 18:04  



독서토론모임 담북(대표 고은정)은 부산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 2층 튤립홀에서 ‘담북, 책을 여는 15번째 이야기’ 강좌를 연다.

문화 예술,주제와 담론, 책과 영혼의 만남을 꿈꾸는 향기로운 사람, 25명을 모집한다. 교육기간은 오는 12일부터 12월5일까지다. 매주 화요일 오전 6시50분부터 시작한다.11주 과정이다.조찬과 함께 주제에 어울리는 책토론과 담론,마음의 명상,초대 담인등으로 진행된다.

1부 담론은 시작과 삶(아름다운 외줄타기)과 미(가장 가까이 있는 아름다움),집(나를 붙잡고 있는 오래된 것들),고유함(나만의 빛깔, 나만의 향기),안목(진정한 가치를 보는 눈),포용(낯선 것들과의 동행),마에스트로(수백개의 악기,하나의 음악), 원동력(한발자국 내딛게 하는 힘), 연결(나와 연결된 모든 것들),만남(영혼이 울리는 순간),아름다운 마무리(수료식)로 꾸며진다.

다양한 강사진이 참여한다. 전문 분야를 진행하면서 발표와 토론, 잠재력을 이끌어주는 교육, 예술지능 향상과 감정소통, 창조능력 등을 키울 수 있도록 한다.

2부 문화 예술시간에는 고은정 담북 대표, 정호승 시인(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우징 조각가(철에 소리가 깃들다),김영순 시립미술관장(함께 깨는 문화산책), 정준희 아나운서(언어의 예술),김홍희 사진작가(니콘이 선정한 세계 20인 작가)가 참가한다.

최진석 작가(인간이 그리는 무늬), 양덕복 건축가(내곁의 부산,내곁의 공간),정가희 담북팀장(담북이 읽어주다), 김지세 지휘자(일상에 스미는 클래식)도 강사로 나선다.

담북은 2012년 3월 문을 열었다.영화, 미술, 음악분야와 동행, 유혹, 성공, 희망 등 담론을 풀어내고 있다.심리학, 인문, 정치, 고전 등 다양한 책 읽기를 하고 있다.

독서 토론과 문화예술 강좌를 병행하는 것이 특징이다.담북 회원은 기업인, 변호사, 의사, 회계사, 방송인, 건축가 등 오피니언 리더가 많다.

고 대표는 “많은 회원이 책 읽기를 통해 새로운 영감을 얻어 스스로 변화하는 것을 체감한다”며 “깨어 있는 리더들이 책을 읽고 변화하면서 이 힘이 지역사회 변화로 연결되도록 하는 것이 모임의 목표”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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