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황성진 연구원은 "'충성 유저'들의 사용 기반이 확대되면서 재접속율, 체류시간 등 사용자 지표들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안정적인 게임 사이클에 정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당분간 리니지M의 호조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리니지M의 호조세는 리니지 IP가 가진 저력과 탄탄한 사용자 기반에 기인한 것으로 향후 개인간 거래 시스템 도입, 공성전 등 컨텐츠 업데이트, 이벤트 프로모션 등의 일정을 감안하면 장기 흥행 추세에 접어든 것으로 봐도 무리가 없다고 황 연구원은 강조했다.
황 연구원은 다만 "온라인 리니지1의 매출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지난 2분기 수준이 저점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추가 업데이트 및 프로모션의 개시 시점에 소폭 반등이 가능할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지난달 23일 일본에 출시된 리니지2 레볼루션도 성공적인 초반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국내에서 매출이 하향 안정화된 가운데 지난 6월 아시아 11개국 런칭에 이어 8월 일본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3분기 실적은 이 같은 리니지M 효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188.2%와 355.2% 늘어난 6270억원과 296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황 연구원은 내다봤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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