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노동행위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장겸 MBC 사장이 5일 오전 서울 도화동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방노동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MBC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 사장은 체포영장 집행은 물론 고용노동부의 무리하고 강압적인 출석 요구도 법 절차의 하나라는 의견이 있음에 따라 일단 내일 고용노동부에 출석해 조사를 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부지청은 지난 6월부터 MBC의 부당노동행위와 관련한 특별근로감독을 진행했다. 서울서부지검은 1일 오후 김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서부지청의 출석 통보에 3차례 이상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혁 한경닷컴 기자 choko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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