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신사업 활성화 방안 논의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이 5일 경기도 과천 KT-MEG 관제센터를 방문해 스마트에너지 기술 현황을 살펴보고,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KT는 이날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관리 플랫폼인 'KT-MEG'의 다양한 서비스를 시연했다.
KT-MEG은 열과 전기 에너지의 생산·소비·거래를 통합 관제할 수 있는 개방형 에너지 관리 플랫폼이다. 개별 설비부터 지역 단위까지 관리 범위를 확장할 수 있어 빌딩뿐 아니라 신재생 에너지 사업과 같은 대규모 복합 에너지 관리에도 적합하다. AI 엔진 '이브레인(eBrain)'을 탑재해 개인의 에너지 소비 패턴별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KT는 2015년 12월 경기도 과천에 KT-MEG 센터를 열었다. 이곳에서는 현재 에너지효율화, 수요자원 운영, 전기 자동차 충전,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 등 약 1만1000여개의 사이트를 실시간 통합 관제하고 있다.
KT가 이날 선보인 서비스는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환경을 제공하는 '기가 에너지 매니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생산·저장하는 '기가 에너지 젠' △전력수급 상황에 적극 대응하는 '기가 에너지 DR' 등이다.
기가 에너지 매니저의 사례로는 공용 전기요금을 연간 1000만원 줄인 아파트, 연간 2억원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한 레포츠센터 등이 소개됐다.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에너지신산업은 4차 산업혁명의 주요 요소로, 비용절감과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것"이라며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산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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