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 CJ제일제당의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며 "3분기 실적은 낮아진 눈높이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3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9%, 7.5% 증가한 4조54억원, 2616억원으로 추산했다. 물류 부문을 제외한 매출과 영업이익은 2조4640억원, 1970억원을 기록해 각각 6.7%, 5.8%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4분기에는 물류 부문 제외 영업이익이 49.8% 증가한 10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재 부문의 경우 원당 투입가 하락과 '셀렉타' 인수 효과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가공식품은 지난해 3분기 추석 반품 비용이 반영된 기저효과와 캐시카우 제품 점유율 확대를 통한 마진 개선이 나타날 것이란 관측이다.
그는 "실적 변동성의 원인이었던 바이오 부문은 제품 구성 개선에 기인해 영업이익률(OPM) 7~8% 수준의 마진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향후 12개월 주가수익비율(PER) 14.0배에 불과한 만큼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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