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공식맥주를 출시하는 등 미국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하이트진로 미국법인 '진로아메리카'는 LA다저스와 제휴를 맺고 '다저스 맥주'(New Dodgers hite)를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LA다저스 구장에 LED(발광다이오드) 광고를 진행하고 구장 내에 '하이트 바'를 운영하는 한편 시음행사를 개최해 브랜드 알리기에도 나선다.
지난해 진로아메리카의 매출액은 2156만달러로 전년 대비 17.2% 성장했다.
미국 전역에 29개의 대리점과 협업을 하고 교민시장뿐만 아니라 미국 현지인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인 덕택이라고 하이트진로는 설명했다.
2014년 1648만달러였던 매출액은 2015년 1839만달러에 이르렀고, 올해는 2262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986년 로스앤젤레스에 설립된 진로아메리카는 하이트진로의 첫 해외법인으로, 올해 31주년을 맞았다. 한국의 대표 소주브랜드인 참이슬과 진로24, 맥주로는 하이트, 맥스, 스타우트 등을 미국에 선보이고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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