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도에 따르면 경기테크노파크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 제종길 안산시장, 이성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마르셀 필립(Marcel Philipp) 독일 아헨시장, 토마스 그리스(Thomas Gries) 아헨공대 ITA(Institut fuer Textiltechnik) 연구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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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스마트 텍스트로닉스란 섬유(Textiles)와 전자(Electronics)의 합성어로 전자기기가 집적된 섬유제품이나 전자기기를 입거나 착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섬유제품이다.
센터는 도의 섬유제조 기술과 독일의 원천기술 협력을 통해 미래 글로벌 '지능형 전자섬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마련된 한국 내 거점 연구기관이다.
도내에는 국내 편직업체의 54.1%가 입지해있다. 판교·안산을 중심으로 전자·ICT 업체들이 밀집돼 있어 스마트 텍스트로닉스 연구개발 생산기지로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와 독일 아헨공대 양 측은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독일 서부 아헨시에 첫 번째 거점기관인 독일 연구소 ‘드림투랩투팹(Dream2Lab2Fab)’을 개소해 공동연구를 시작했다.
경기테크노파크에 마련된 한국 연구소는 면적은 376㎡으로 한국 20명·독일 15명 총 35명의 연구 인력이 활동하게 된다.
이곳에서는 경기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성균관대,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NRW주), 아헨공대, ITA 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 텍스트로닉스 기술을 개발, 도내 중소기업에 보급 및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국비 88억 원, 도비 88억 원 등 총 176억 원이 투자된다. 독일 측에서도 별도로 2900만 유로를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통해 연 평균 33.6% 성장, 향후 2020년 시장 규모 47억 달러에 달하는 핫 마켓(Hot-Market)인 스마트 텍스트로닉스 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동근 부지사는 “경기도 섬유산업도 4차 산업혁명에 대비, 고기능 섬유 집중 개발을 통한 융합 신산업 창출 기반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연구소 개소로 한독 공동연구 협력사업이 본격화 되고, 경기도 섬유산업의 미래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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