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KOSPO영남파워는 최근 최대출력 달성에 성공했다. 사진은 고명석 한국남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박세현 KOSPO영남파워 대표이사(왼쪽 여섯번째)가 최대출력 달성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남부발전 제공.
KOSPO영남파워가 최대출력(476㎽) 달성에 성공하며 올 겨울 전력수급 전망에 청신호를 켰다. 신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맞춘 청정 LNG발전소의 첫 출발이란 점에서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남부발전(사장 윤종근)의 옛 영남화력발전소 부지(울산시 남구 장생포로)에 건설 중인 KOSPO영남파워는 설비용량 476㎽ 규모의 일축형 복합화력발전소로, 남부발전이 대주주로 참가해 인력 및 기술을 지원하는 신사업 구도의 PF(Project Financing) 사업이다.
2015년 8월 착공한 이래 KOSPO영남파워는 지난 6월 30일 복합화력의 핵심공정인 가스터빈 최초점화에 성공했다.이어 7월 최초 계통병입 후 지난 8월에는 증기터빈 발전개시(18일)와 최대출력 도달(24일) 과정을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안전하게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남부발전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다시 한 번 복합화력발전에 대한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난 5일 현장을 방문한 남부발전 고명석 기술안전본부장은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무재해 무사고 사업장 운영, 품질확보로 설비신뢰성 강화 및 안정적 설비운영에 역점을 두고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해달라”고 말했다.
KOSPO영남파워는 현재 92%의 사업종합공정률을 보이고 있다.후속공정인 종합시운전 업무에 박차를 가하여 오는 11월 30일 예정된 상업운전을 조기에 개시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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