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자산 외국으로 빼돌린 '악덕체납자' 134명 적발

입력 2017-09-06 16:29  

경기도가 해외송금을 통해 자산을 외국으로 빼돌린 악덕 고액체납자들의 외환거래 내역을 무더기로 적발했다.

도는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도내 10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 36210명을 대상으로 국내 주요 10개 은행의 1만 달러 이상 외화거래내역을 전수 조사한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체납자
1341200만 달러(한화 약 1147)의 거래내역을 적발했다.

적발된 134명의 체납액은 법인이 65971600만원, 개인은 6949100만원으로 모두 1461700만원에 이른다.

도는 이들 체납자의 계좌를 모두 압류 조치했다. 이 가운데
39개 법인 131800만원, 개인 3255200만원 등 모두 71명으로부터 187000만원의 체납세금을 징수했다.

도는 나머지 63(법인 27, 개인 36)은 출국금지 등 추가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주요 사례는
4000만원을 체납 중인 고양시 장 모씨는 기업은행을 통해 본인 명의로 개설한 미국 웰파고은행에 43만달러(한화 약 48600만원)를 송금한 것이 적발돼 외화계좌를 압류 당했다.


1600
만원을 체납중인 부천시 이 모씨 역시 같은 방법으로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에 46만달러(한화 약 52000만원)를 송금했다 덜미를 잡혔다.


전영섭 도 세원관리과장은
“외국으로 자산을 빼돌리다 적발된 체납자를 특별 관리대상으로 관리해 가택수색과 동산압류를 병행하는 등 강력한 징수활동을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
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3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