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파크, 애슐리·자연별곡 장래매출로 350억 조달

입력 2017-09-06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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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성 기자 ] 구조조정을 하고 있는 이랜드파크가 외식사업 브랜드 애슐리와 자연별곡 매장에서 나올 매출을 유동화해 350억원을 조달한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랜드파크는 오는 14일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35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할 계획이다. SPC가 ABSTB를 발행해 조달한 자금을 이랜드파크에 대출해주는 방식이다. 동부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

이 회사는 2013년부터 수차례에 걸쳐 자연별곡과 애슐리 매장이 벌어들이는 현금을 유동화해 자금을 조달해 왔다. 애슐리의 장래 매출채권을 여섯 차례 유동화해 1500억원을 조달했다. 자연별곡 매출채권은 두 차례 유동화해 500억원을 마련했다.

이랜드파크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차입금 상환 및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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