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340선에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36포인트(0.14%) 떨어진 2342.8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이 장 중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8억원, 436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고 있다. 개인은 813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도로 전체 70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가 2% 넘게 하락 중이다. 은행, 운수창고, 기계 등도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는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한국전력, 네이버, 삼성생명 등은 하락세다.
현대차 3인방이 일제히 하락세다.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4기 임시 배치 완료로 인한 중국의 보복 우려가 커져서다. 현재 현대차는 3.62% 내렸다.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는 각각 5.72%와 2.43% 떨어졌다.
사드 피해 관련주로 분류됐던 화장품과 면세점 관련 종목도 내림세다. 화장품주인 아모레퍼시픽(-3.92%), LG생활건강(-2.26%) 등이 내렸다. 면세점 사업을 하는 호텔신라(-2.43%), 신세계(-1.64%),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1.57%) 등도 일제히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내리는 중이다. 전날보다 1.36포인트(0.21%) 내린 657.12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억원, 38억원 순매도다. 개인은 14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에이블씨엔씨가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4.78% 하락세다. 에이블씨엔씨는 발행주식 수 대비 48.1%에 육박하는 15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0원(0.09%) 내린 112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3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