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못 믿어" 생필품 해외직구 급증…전월 대비 3배

입력 2017-09-08 12:05  



해외직구를 이용해 생필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국산 제품에 대한 불신이 해외직구의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8일 해외배송서비스 몰테일에 따르면 지난달 여성생리용품을 비롯한 치약, 샴푸, 비누 등의 생필품 해외직구가 전월 대비 약 190% 증가했다.

특히 여성생리용품은 전월 대비 약 1200% 급증했다. 생리대와 생리컵 등의 직구가 생리대 이슈가 터진 이후인 8월 넷째주에 크게 늘었고 그간 주문이 거의 없었던 생리팬티도 수요가 늘고 있다.

이외에 유기농 치약과 손세정제 등 생활용품 주문도 크게 늘었다.

몰테일은 국내 생활 소비재 시장 전반에 화학물질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돼 소비자들이 해외 유기농 제품으로 눈을 돌렸다고 분석했다.

실제 소비자들이 해외직구로 구매한 생활제품의 대부분이 화학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유기농 제품이었다.

몰테일 관계자는 "화학성분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해외직구도 유기농 천연제품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여성 생리용품을 포함한 생활용품 해외직구는 당분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3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