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빌딩 공실해소 솔루션 배워볼까

입력 2017-09-12 08:17   수정 2017-09-12 08:27

kpm 이미지
30년째 자신 소유의 중소형빌딩을 관리해오고 있는 N씨는 최근 들어 늘고 있는 공실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당연히 재계약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임차인들이 속속 빠져나가는 바람에 공실이 60% 가까이 되면서 임대수입도 크게 줄었다. 늘어가는 공실에 대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던 N씨는 결국 부동산 자산관리전문가(KPM)를 만나 전문회사에 빌딩관리를 위탁했다.

자산관리전문가는 빌딩의 현 상태와 주변 상권 등에 대한 세밀한 시장조사를 수행한 결과, 공실이 늘어갔던 가장 큰 원인은 시설의 노후화 때문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이전에도 임차인들이 시설개선을 요구했지만 크게 문제가 없다고 판단, 무시했던 것이 결국 임차인을 인근 다른 빌딩으로 이전하게 만든 것이었다. 부동산 자산관리전문가(KPM)는 시설관리업체와 함께 신속하게 빌딩의 노후시설을 개·보수공사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 후 이전한 임차인을 하나씩 만나 빌딩의 시설 개선을 설명하고 다시 재계약을 맺도록 설득한 끝에 1년도 채 지지지 않아 공실을 모두 해소할 수 있었다.

공실은 빌딩주들이 가장 어려워하고 두려워하는 문제이다. 빌딩을 소유하고 있어도 공실이 장기화되면 기대했던 임대수입은커녕 유지관리비용을 고스란히 떠안게 될 수도 있다. 정기적으로 빌딩의 상태를 점검하고 전문적인 임차인서비스를 제공하여 빌딩의 경쟁력을 상시 확보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건물주도 부동산자산관리사처럼 부동산자산관리에 대한 전문지식이 필요하다.

중소형빌딩 자산관리시장 1위 기업 글로벌PMC가 한국경제신문과 ‘한국형 부동산자산관리전문가 KPM 26기’ 과정을 10월 16일 개강한다. KPM 교육과정은 사단법인 한국부동산자산관리학회가 인증하는 실무형 자산관리사 양성 교육과정으로써, 2010년 개설 이래로 500여명의 부동산 자산관리전문가를 배출해 왔다. KPM 26기 교육과정은 내달 16일부터 11월 22일까지 6주간 매주 월·수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 본사 3층 한경아카데미에서 진행된다.

글로벌PMC 김용남 대표는 "임차인에게 매력적이지 못한 빌딩에서 경쟁력과 시장상황을 무시한 임대마케팅 정책으로는 공실을 성공적으로 해소할 수가 없다" 며 "성공적인 임대마케팅을 위해서는 부동산 자산관리자가 소유주의 투자목적과 목표와 빌딩의 경쟁력 및 시장상황을 정확히 파악한 후 대상 부동산을 임차인에게 매력적인 상품으로 만드는 변화조치를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강하는 KPM 26기의 강의 주제는 △부동산 자산관리•유지관리 실무 △부동산 자산관리 관련 법무•세무 △주택임대관리△빌딩투자 및 임대마케팅 실무 △부동산 간접투자(리츠•펀드) △투자분석 실무 △자산관리계획서 작성실무 등이다.

교육 수강 대상자는 중소형빌딩 소유주, 수익형부동산 투자자, 자산운용사와 주택임대관리회사 근무자, 금융기관 PB 및 퇴직(예정)자, 공인중개사 등 부동산업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수강 가능하다. 수강료는 88만원이며, 본 KPM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내년 6월에 예정되어 있는 제3회 KPM 자격시험(민간자격 정식등록)에 응시할 수 있다.

미국 상업용부동산투자분석사(CCIM)와 부동산자산관리사(CPM), 2인 이상 단체 수강자는 10% 수강료 할인 혜택을 준다. 자세한 사항은 한경아카데미 홈페이지(ac.hankyung.com)를 참조하면 된다. (02)2176-6027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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