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해운대도서관과 지식나눔 사회공헌활동 진행

입력 2017-09-13 09:48  

한국예탁결제원은 13일 부산 해운대도서관 경제독서모임의 일환으로 'BIFC 금융현장 탐방'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예탁결제원과 부산 해운대도서관이 진행하고 있는 경제독서모임은 중장년층의 안정적인 재무관리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 6월부터 올해 12월까지 매월 둘째주, 넷째주 수요일에 금융교육과 독서토론으로 번갈아 진행되고 있다.

금융교육은 미래를 위한 금융투자, 생애주기별 금융설계, 100세 시대를 위한 연금상품 등 으로 구성됐다. 중장년층의 금융투자에 대한 이해와 제2의 인생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들이다.

독서토론은 선대인 작가의 '일의 미래', 김지연 작가의 '4차 산업혁명시대에 살아남기' 등 금융 경제관련 최신도서를 읽고, 책의 내용과 시장동향을 정리 발제해 참석자 간 의견을 교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독서토론은 지난달 말 기준 금융교육 2회, 독서토론 3회가 개최되었으며, 연말까지 금융교육 4회, 독서토론 3회 열릴 예정이다.

예탁원은 금융교육과 독서토론을 통해 최근 경제관련 동향과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금융투자지식 습득의 기회가 마련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열린 행사는 제7차 활동으로 회원들이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금융현장을 방문해 금융자본시장의 역사, 자본시장의 흐름 등을 현장감있게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경제독서모임을 주관하고 있는 유종기 예탁결제원 고객행복센터장은 "본사 부산 이전 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해왔지만, 금융교육은 40년간 축적한 국내외 자본시장에 대한 실무경험과 지식을 지역사회와 공유할 수 있는 재능기부활동이었기에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오는 2019년 2월 개관을 목표로 부산증권박물관을 건립 중이다. 이 박물관이 개관되면 연령별 맞춤형 금융교육프로그램, 상설 금융경제교육장 등이 마련되어 부산지역 학생들의 금융지식 함양과 부산시민의 금융생활지수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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