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10일부터 나흘간 열린 2017 아시아·태평양 도시정상회의(APCS)가 13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아시아·태평양 120개 도시 1500명이 참석한 이번 APCS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대도시부터 중소도시까지 도시 정상들이 모였다.
이들은 ‘아시아 태평양 미래 번영을 위한 새로운 동력 창출’을 주제로 각 도시의 현안과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 등을 공유하고, 상호협력 방안을 담은 시장단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대전선언으로 불리는 이번 공동선언을 통해 각 도시들은 ‘아시아 태평양 미래 번영을 위한 새로운 동력 창출’을 위해 △과학과 기술을 통한 도시 혁신 △기업 활동 촉진을 통한 도시 재활성화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 전략 △문화와 예술을 통한 도시재생 등을 위해 상호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폐막식에서 "앞으로 아·태도시정상회의 개최도시로서의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아·태지역 도시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APCS는 2019년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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