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CJ E&M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11.9%, 491.9% 증가한 4239억원, 181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영업이익 기준 178억원)에 부합할 것"이라며 "상반기 대비 매출 성장이 둔화되는 추세여서 아쉽지만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방송 부문이 전사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당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11.9%, 79.3% 늘어난 3006억원과 156억원으로 추산했다. 영화 부문은 '군함도'의 부진 여파 등으로 영업손실 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제작 역량 강화를 통해 하반기에도 TV 광고 매출 부진을 최소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방송을 중심으로 견고한 본업가치가 확인되고, 넷마블 지분가치(약 2조7000억원)만으로도 현재 시가총액의 90%가 설명된다"며 "하반기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 상장 추진을 통해 드라마 제작부문의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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