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건축자재 전시장 개인 고객들 몰리는 까닭은 …

입력 2017-09-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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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혜정 기자 ] “건축 건자재가 기업 간 거래(B2B) 제품이라고요? 요즘은 주로 소비자들이 찾아와 제품을 보고 갑니다.”

LG하우시스가 서울 논현동에 세운 건자재 전시장 ‘지인스퀘어’(사진)가 3개월간의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재개장했다. 지인스퀘어는 3개 층 연면적 1690㎡(약 510평)에 바닥재와 벽지, 창호, 인조대리석, 인테리어 필름 등 LG하우시스가 생산하는 건축자재가 전시된 곳이다.

2014년 문을 연 이 매장은 건설업계 관계자와 바이어들이 주로 찾았다. 건축자재가 전형적인 B2B 제품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회사 측은 지난여름 대규모 리뉴얼 공사를 해 매장 분위기를 확 바꿨다. 전시 품목 수를 기존 150여 개에서 600개 이상으로 네 배 늘렸다. 바닥재나 창호, 벽지를 실제 공간에 시공한 듯 대형 크기로 전시했다. 건축자재에 대한 일반 소비자의 관심이 부쩍 높아졌기 때문이다.

유석희 LG하우시스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장은 “월평균 2000명 이상 매장을 방문하는데 재건축 조합원들이나 인테리어 시공업자를 대동한 개인 고객이 크게 늘었다”며 “요즘은 바닥재 무늬와 창호 손잡이 디자인까지 직접 고르는 소비자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지인스퀘어 매장 1층은 마치 집을 옮겨 놓은 듯한 넓은 주거공간이 눈길을 끌었다. 원목(‘지아마루’) 바닥재가 깔린 거실과 인조대리석(‘하이막스’) 상판을 적용한 주방이 나타났다. 자녀방도 쿠션감이 좋고 소음을 줄여주는 바닥재(‘지아소리잠’)와 옥수수 식물수지로 코팅한 친환경 벽지(‘지아프레쉬’)로 꾸몄다. 고급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온 듯한 느낌을 줬다. 2층 자재 라이브러리에선 원목과 강마루, 시트(옛 장판), 주거 및 상업용 타일 등 여러 바닥재를 종류별로 비교할 수 있다. PVC와 알루미늄으로 만든 창호는 실제 주거공간에 들어가는 크기 그대로 벽면을 둘러 시공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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