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세정과 박정아가 과거 걸그룹 활동 당시 인연을 공개했다.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극본 김연신, 허인무 / 연출 진형욱) 제작발표회를 통해서다. 이 자리에는 김상휘 팀장과 배우 송창의, 강세정, 김다현, 박정아, 이휘향, 정한용 등이 참석했다.
과거 강세정과 박정아는 각각 그룹 파파야와 쥬얼리로 활동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박정아는 "그룹 생활한지가 오래 됐다. 무대하면서 인사하고 지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얼굴을 마주보고 대화를 나누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제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관계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강세정은 "얼마 안 된 과거다"라고 웃으며 "그 시간을 같이 보냈던 사람을 만나 반갑다. 서로 위안을 삼고 힘도 된다"고 말했다.
'내 남자의 비밀'은 양심을 버리고 진짜 행세를 한 가짜의 욕망, 그리고 가짜에게 밀려났지만 자신을 희생하며 새로운 행복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8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 사진 =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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