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풍경에 대한 서로 다른 관점… 윤영경·김남표 작가 개인전 열려

입력 2017-09-15 18:44   수정 2017-09-16 04:28


자연 풍경에 대한 서로 다른 관점을 담은 두 전시회가 동시에 열려 눈길을 끈다. 진경산수화가 윤영경 작가의 개인전 ‘와유진경(臥遊眞景·방 안에서 참 경치를 유람한다는 뜻)’, 서양화가 김남표 작가의 ‘순간적 풍경-세심한 건축’(Instant Landscape-Sensitive Construction)이다.

윤 작가의 개인전은 1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서울 사간동 금호갤러리에서 열린다. 고성 동해바다에서 통영 남해바다를 거쳐 경기 과천 관악산 자락까지 이어지는 비경을 담은 수묵산수화가 전시된다. 특히 세로 210㎝, 가로 150㎝ 크기의 화지 30장을 이은 길이 45m에 달하는 작품 ‘강산무진 2017’이 주목된다. 전시에서는 5~6장씩 끊어 모두 23개의 작품으로 선보인다.

김 작가의 개인전은 지난 5일 서울 견지동 올미아트스페이스에서 개막했으며 오는 29일까지 계속된다. 그는 호랑이와 얼룩말을 비롯해, 폭포와 커피잔, 하이힐, 초원, 파도, 매화와 정자(亭子), 기암절경, 원숭이, 학 등 얼핏 봐서는 연관성을 찾을 수 없는 소재를 한 캔버스에 그린다. 이런 소재들로 전체적인 조화를 이룸으로써 몽환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현실 세계에 없지만 묘하게 관객을 설레게 하는 풍경이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3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