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은 북한의 6차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 여파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부각됐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등으로 코스피지수 조정 우려는 작아지는 분위기다. 북한 미사일 발사에도 코스피지수는 영향을 받지 않고 되레 상승하기도 했다. 다시 한번 지정학적 리스크는 오래가는 악재가 아니라는 것을 시장 참여자들에게 학습시켜 주고 있다.
미국에선 플로리다를 강타한 허리케인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예상보다 타격은 크지 않았다. 오히려 미국에서 불고 있는 세제 개편 기대감이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금이 9월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3분기 마감까지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3분기 실적 발표일을 앞두고 실적 호전주를 공략해야 하는 시기다.
실적 호전주로 어떤 섹터가 유망할까. 삼성전자의 실적 추정치에서 우리는 답을 찾아야 한다. 삼성전자 추정치에 변화가 발생했다. 기존 삼성전자 3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13조원 정도로 삼성전자 자체 콘퍼런스에서 발표했다. 하지만 반도체 가격 상승이 3분기 때 가파르다 보니 최근 수정 전망치는 15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줄을 잇고 있다. 실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나리오다.
그렇다면 반도체 소재 관련주가 수혜를 입을 것이다. 반도체 가격 상승은 반도체 소재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흐름이다. 반도체 소재 관련주 중 디엔에프를 최선호주로 선정한다. 삼성전자는 최근 화성의 낸드플래시 생산라인 일부를 차세대 3차원(3D) D램 생산라인으로 교체했다. 디엔에프는 3D D램 생산에 들어가는 HCDS 제품의 독점 공급업체이기에 하반기 실적 개선세가 가파를 것으로 파악된다. 이 회사의 주가 모멘텀이 다른 소재업체보다 약했던 것은 D램 생산에 주 소재로 쓰이는 DPT가 매출 비중의 36%를 차지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낸드플래시 생산에 70% 정도 매출이 형성되고 있는 HCDS의 삼성 평택공장 가동으로 인해 하반기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시장에서도 내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확대는 클린룸 사업에서의 호황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평택 공장 2층 라인 설비 확대를 하반기 진행 중이며, 시안 2공장도 낸드플래시 생산라인 확대 시점이라 말해왔다. SK하이닉스 또한 생산 확대를 하고 있다. 반도체가 미세화돼 갈수록 클린룸은 전공정 및 후공정 대부분의 공정에 설치돼야 하는 상황이다.
클린룸을 실현해줄 수 있는 진공펌프 업체는 엘오티베큠이 유일하다. 이 회사는 건식진공펌프 시장의 글로벌 4개사 중 하나이며 한국형 히든챔피언 기업이다. 매출의 70%가 삼성전자에서 발생한다. 삼성의 평택 2층 라인 증설 및 시안 투자 확대의 수혜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 SK하이닉스로 고객사를 다변화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OLED 디스플레이 후공정 클린룸 사업에 진출해 삼성디스플레이의 주 납품사로 성장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4분기 OLED 공장 가동률은 100%에 육박할 것이다. 추가적인 라인 증설이 예상되며 내년에는 중화권 업체들 또한 OLED 디스플레이 증설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엘오티베큠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의 투자 확대로 하반기 따뜻한 반기를 보낼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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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1월, 5월, 8월, 9월간 수익률 베스트파트너
- 2017 총 11회 베스트 파트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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