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KBS 총파업 결방…SBS '런닝맨' 시청률 동시간대 1위

입력 2017-09-18 08:58  


MBC와 KBS의 파업 여파로 SBS '런닝맨' 시청률이 동시간대 1위에 등극했다.

지난 17일 MBC '일밤-복면가왕'과 '오지의 마법사',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와 '1박 2일'이 총파업 여파로 결방됐다.

SBS ‘런닝맨’은 1부 5.9%, 2부 8.2% (닐슨코리아 전국)의 평균 가구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동시간대 경쟁작들을 물리치고 왕좌의 자리에 올랐다.

또한 지난 17일 방송 전후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던 ‘런닝맨’은 광고주들이 주요 지표로 활용하고 있는 2049 시청률도1부 3.7%, 2부 4.8%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라 젊은층 사이에서의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

특히 방송 막바지에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11.1%까지 치솟으며 다음주에 이어지는 ‘런닝맨’ ‘쌓이고 프로젝트’ 대망의 파이널 ‘룰렛 프리즌’ 레이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런닝맨’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백지영, 솔비, 황승언, 이엘리야, 선미, 러블리즈의 케이, 성훈, 조세호 등 연예계 대세 스타들과 함께하는 커플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광수는 미션비 획득을 위한 ‘공공의 주사위’ 게임 도중 벌칙을 받게 된 김종국의 이마에 ‘왕딱밤’을 날려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고, 김종국은 그 충격에 말을 잇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또한 황승언은 식사권과 미션비가 걸려 있는 ‘무브무브 무비’ 게임에서 단 몇 초간의 오디오를 듣는 즉시 해당 영화와 드라마 제목을 맞혀 모두를 놀라게 했고,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정답 행진에 출연자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펼쳐진 ‘현상수배 이름표 뜯기’ 파이널 미션에서는 ?고 쫓기는 치열한 레이스 끝에 하하와 백지영 커플이 능력자 김종국을 능가하는 지략을 선보이며 최종 우승했고, 하하는 쌓이고 프로젝트 3연속 우승을 차지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런닝맨’은 ‘커플 레이스’ 후 대망의 ‘쌓이고 프로젝트’ 파이널 레이스가 소개되었다. 거대한 스케일의 ‘룰렛 프리즌’ 세트가 공개되며 그 세트에 갇힌 멤버들이 어떤 레이스를 펼칠지 다음주 방송을 기대케 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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