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 대비를 위한 제2창당위원회 인재영입위원장을 직접 맡기로 했다.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최명길 의원이 임명됐다.
국민의당 최고위원회는 18일 제2창당위원회 산하 5개 소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 정치혁신위원장에는 천정배 전 대표가 임명됐다. 주승용 전 원내대표는 지방선거기획준비위원장을 맡는다. 조배숙 의원은 당헌당규재개정위원장에, 이찬열 의원은 정당혁신위원장에 임명됐다.
안 대표는 지난달 당 대표에 선출되며 ‘인재 영입’을 강조해왔다. 직접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고 내년 지방선거에 사활을 걸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또 심혈을 기울여온 제2창당위원회에 중량감 인사를 전면 배치해 당 쇄신작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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