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출한 밤, 칼로리 부담 없는 야식 눈길

입력 2017-09-18 15:49  



출출한 밤 입이 심심할 때 생각나는 야식. 그러나 대부분 고지방, 고열량 메뉴이기 때문에 살이 찔까 두렵고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까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배를 채우면서도 건강하게 야식을 먹고 싶다면 주목해보자. 칼로리 걱정을 덜어주는 야식 메뉴를 살펴본다.

기름기 쏙 빠진 오븐구이 치킨



치킨은 대부분 기름에 튀겨 조리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기름의 신선도에 따라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기도 하기에 치킨을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즐기고자 하는 이들은 오븐구이 치킨을 고집한다.

치킨을 오븐의 높은 온도에서 구워내면 육즙과 향이 살아나고 불필요한 기름을 흡수하지 않아 건강에도 좋다. 특히 굽네치킨의 ‘굽네 오리지널’은 프랜차이즈 치킨 중 낮은 칼로리로 유명하며 ‘굽네 볼케이노’, ‘굽네 갈비천왕’은 각각 야식, 치밥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굽네치킨은 직접 트럭에서 치킨을 굽는 ‘굽카’ 이벤트로 소비자들의 사연을 추첨해 특별한 추억을 전하고 있다.

상큼한 채소로 향긋한 가든 샐러드



한밤중 건강하고 가볍게 배를 채우고 싶다면 가든 샐러드를 추천한다. 샐러드는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늦은 시간에도 소화에 대한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손질한 채소를 큰 볼에 넣고 방울토마토, 올리브 등을 얹어주면 된다. 기호에 따라 건강에 좋은 연어나 고소한 치즈 등을 곁들이면 다양한 풍미를 맛볼 수 있다. 드레싱은 시중에서 구매할 경우 설탕이 들어가 있어 단 맛이 강하니 레몬이나 유자즙, 올리브유를 이용해보자. 자연 그대로의 식재료라 인공적인 맛이 덜하고 향긋함을 더할 수 있다.

부드러운 윤기 가득한 보쌈



여러 채소, 김치와 함께 즐기는 보쌈은 오랜 시간 끓여 기름기가 빠져 담백한 식감을 전한다. 특히 살코기와 지방, 육즙이 조화를 이뤄 부드러우면서도 쫀쫀하다. 이렇듯 매력 있는 보쌈은 대중들이 마다하지 않는 음식이지만 준비하기가 번거롭다. 이에 배달 음식으로 자리 잡으며 야식으로도 언제나 즐길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배달 음식점의 위생 문제는 항상 도마 위에 올라 집에서 직접 요리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집에서 보쌈을 만들 때 중요한 것은 고기의 잡냄새를 없애주는 것. 청주와 후추, 대파, 마늘, 된장을 적당히 넣고 함께 끓여주면 촉촉하고 깔끔하게 완성할 수 있다. 채소를 손질하기가 귀찮다면 김치에 돌돌 말아 간편하게 즐기면 된다. (사진출처: 굽네치킨)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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