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은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한 임플란트 기술에 대한 미국 특허를 등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지르코니아 임플란트 표면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펩타이드에 관한 것이다. 지르코니아는 치과에서 사용하는 세라믹 재료 중 가장 강도가 높고 심미성이 뛰어나 많이 사용된다는 설명이다. 이번 특허는 지르코니아 표면에 기능성 약물이 추가된 펩타이드를 고정시켜 장시간 동안 약효가 유지되도록 한다.
나이벡 관계자는 "지르코니아는 금속 알러지에 대한 최적의 대체제"라며 "이번 펩타이드 결합 기술을 통해 생체친화성 또한 갖췄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펩타이드를 외과 재생치료 이외에도 다른 시술 재료에도 결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노인의 경우에는 치아의 골량이 부족하거나 골질 저하로 인해 임플란트 식립 자체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번 기술을 적용하면 수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나이벡은 글로벌 임플란트 전문기업들과 보유 특허의 치과 분야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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