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암병원장에 취임한 윤 원장은 간암 치료 명의다. 간암 환자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항암제를 투약하는 방법은 물론 각종 치료제 개발 연구도 하고 있다.
환자 개인 유전체에 따라 다른 맞춤형 암 치료 시대를 열기 위해 시간을 쪼개 환자를 돌보고 연구하는 그는 '요가 전도사'로도 유명하다. 후배나 동료 의사, 친구 등을 만날 때면 "요가를 시작해보라"고 추천한다.
윤 원장도 처음에는 '요가가 무슨 운동이 되겠어'라고 생각했던 사람 중 하나다. 여성들이나 하는 가벼운 체조 정도로 생각했다. 목디스크 증상 때문에 우연히 요가를 시작했고 이후 요가 마니아가 됐다.
그는 "요가를 시작한 뒤 몸의 유연성이 좋아지고 어깨 결림, 목 뻣뻣함 등의 증상도 나아졌다"며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등산, 요가는 빼놓지 않는다"고 했다.
윤 원장은 1주일에 세번 이상 요가를 한다. 피트니스 클럽에 갈 시간이 없으면 요가매트를 깔고 집에서 스마트폰 앱을 보며 따라한다. 스마트폰 속에 수많은 요가 강사들이 있다. 이중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아 따라하면 된다.
윤 원장은 "요가를 하면 스트레칭을 하는 데 도움되고 안쓰는 근육을 풀어주는 효과도 있다"며 "30분만 해봐도 느낌이 올 것"이라고 했다. 그는 "역기를 들고 근력을 키우는 운동도 좋지만 유연성을 키워야 다치는 것을 줄일 수 있다"고 했다.
명상 음악을 틀어놓고 하면 마음을 차분하게 다스리는 효과도 낼 수 있다. 그는 "명상 음악을 틀어놓고 1주일에 세번 이상 3개월만 해보라"며 "분명 만족스러울 것"이라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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